"거대한 바다 이루는 한 방울 되자”
국세동우회(회장 이건춘)는 23일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 회관 2층에서 회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 업무현황보고 및 결산보고 등을 추진했다.
이건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국세청이 개청 50주년이 됐고, 국세동우회도 1983년 정식 설립이 된 후 23년간 공무원 37개 단체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는 회원수 8000명의 단체가 됐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번 연금개혁 당시 유관단체 등과 협의해 국세동우회 의견이 상당수 반영된 점을 예로 들어 함께 힘을 합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서로 떨어져 있으면 한 방울의 물방울에 불과하나 합쳐지면 거대한 태평양보다도 넓은 오대양이 될 수 있는 힘이 된다”며 “많은 회원분들이 한 방울의 물방울임을 잊지 말고 거대한 바다가 되는 한 방울의 물방울들이 되어 같이 힘을 합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 총회에 참석한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은 “국세동우회가 세무사업계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공감대 속에 서로의 발전에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룡 세무사회 대외전략위원장도 “국세청 출신이 많이 있는 한국세무사회는 납세자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에 한층 더 좋은 환경에서 개업과 영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동우회는 2015년도 업무현황보고, 결산보고 및 2016년도 세부운영계획 예산안 등의 제안설명,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감사보고가 후 국세청 개청 50주년 납세홍보 관련 표창 수여식이 이어졌다.
황선의 서울세무사회 부회장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이종탁 서울세무사회 부회장이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국세동우회는 각 지방회장 및 동호인 회장 등의 건의 및 보고를 마무리로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임환수 국세청장은 김봉래 국세청 차장,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 심달훈 중부지방국세청장을 대동하고 오찬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 청장은 오찬 자리에서 퇴직 후에도 국세행정의 발전을 위해 염려해주시는 선배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