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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세안, FTA 활용율 높이기 위해 협력키로
한국-아세안, FTA 활용율 높이기 위해 협력키로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6.05.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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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12차 한-아세안 관세청장회의’ 참석해 관세외교 전개
▲ 김종열 관세청 차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6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12차 한-아세안 관세청장회의’에서 무역원활화와 세관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관세청>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26일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제12차 한-아세안 관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FTA 이행 활성화 방안과 역내 무역원활화 방안 등 관세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관세청장 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관세청장 간 개최되는 정례회의로, 2005년 7월 한-아세안 FTA 타결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 12번째 회의가 열렸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아세안 FTA 발효 10년차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역내 관세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 교역을 활성화하고, 상대적으로 저조한 한-아세안 FTA 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 관세청은 한-아세안 FTA 이행 단계에서 드러난 엄격한 서류 제출요건을 완화하도록 조항의 개정을 제안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 정상 발급된 한국의 원산지증명서를 전자적으로 발급됐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아세안 관세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올해 4월 개통한 4세대 전자통관시스템의 구축 현황과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세관직원 능력배양 ▲개도국 고위직 장학 프로그램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위급 초청연수 등 개도국 지원 프로그램을 아세안측에 소개하고 이에 대한 참여를 요청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 2대 교역 상대인 아세안과의 무역원활화 및 교역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취임한 천홍욱 관세청장을 대신해 이번 회의에 참석한 김종열 차장은 쿤 넴(Dr. KUN NHEM) 캄보디아 관세청창과 양자회의를 갖고, 한국산 수출품이 통관단계에서 부당하게 특혜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FTA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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