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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브리핑]여야, 원 구성 협상서 의견차로 또다시 ‘빈손’ 외
[정치브리핑]여야, 원 구성 협상서 의견차로 또다시 ‘빈손’ 외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6.06.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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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협상서 의견차로 또다시 ‘빈손’
국회의장 자유투표 이견…與 “야권의 밀실야합” vs 野 “여소야대 직시해야”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오후 4시께부터 비공개로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갔지만 30여 분도 안 돼 서로 이견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끝났다.
새누리당은 야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온 국회의장 자유투표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은 ‘밀실야합’이라고 비판하며 야당의 태도 변화 없이는 협상 진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원내 2당이 됐지만 국회의장직은 전통적으로 여당이 맡아온 만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여소야대’ 정국을 직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는 원내 1당인 만큼 의장직과 운영위, 정무위 등을 가져와야 한다고 태도이고, 국민의당은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야권에서 모두 가져와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향후 협상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여야,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현장방문…희생자 추모
서울매트로 안전관리 소홀 질책…서울시 비판엔 미묘한 온도차

여야 지도부는 31일 지하철 스크린도어(안전문) 정비용역업체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일제히 방문해 사고현장에서 헌화하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메트로의 안전관리 소홀을 질책하면서 책임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하지만 서울메트로 상위기관인 서울시에 대한 비판에선 정당별로 미묘한 온도차를 드러냈는데,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서울시가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직접적으로 질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에 대해 직접적인 비판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정치권 인사들이 사고 후 대거 사고현장으로 몰려들자 일부 시민들은 “보여주기식 정치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고, 일부 의원은 서울지하철 운영체계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메트로에 질문을 던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與 “혁신비대위, 위원장 포함 당내·외 5명씩 11명 구성”
당내 인사에 정진석 원내대표 등 당 3역 당연직 포함

새누리당은 31일 당 쇄신을 추진할 혁신비상대책위원회와 관련, 위원장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10명 위원은 당내인사와 당외인사 5명씩 임명하기로 했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내정자는 31일 오전 민경욱 원내대변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비대위원 인선 기준 일부를 발표했다.
또한 당내인사에는 정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홍문표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 당 3역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김 내정자가 최대 15명까지 구성할 수 있는 비대위원수를 11명으로 정하고, 당내 인사를 5인으로 제한한 것은 당내인사의 참여를 줄여 ‘계파 논란’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당내인사 몫 비대위원 검토 대상에는 당협위원장 등 원외인사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野, 세월호법·가습기·법조 비리 등 5대 현안 공동대응 합의
원내수석 회동서 합의…세월호특조위 기간 연장·4개 현안 상임위 청문회 추진 

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정의당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오후 국회에서 3자 회동을 갖고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과 가습기 살균제 특위 구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야 3당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 활동 기간 연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세월호특별법 개정과 함께 국회 내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진상규명 및 피해보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별도 특위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 사건 진상조사 청문회를 해당 상임위인 정무위에서 실시하기로 했고,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에 대한 진상규명과 고질적인 전관예우·법조비리 사건의 근절을 위한 청문회를 법사위에서 실시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외에도 백남기씨 사건과 관련, 공권력 남용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묻고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靑 “아프리카 3개국 비즈니스 상담회서 820억원 성과 창출”
수출간련 성과 4786만 달러, 프로젝트 수주 2071만 달러, 기술협력 20만 달러

청와대는 3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비즈니스 상담회를 완료한 결과, 모두 820억원(6877만 달러)의 실질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밝힌 양해각서(MOU) 체결을 포함한 수출관련 성과는 4786만 달러, 프로젝트 수주는 2071만 달러, 기술협력은 20만 달러인데, 이번 성과는 지난해 아프리카 3개국 대상 수출액의 18%에 이른다.
3개국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51개사가 참여했고, 이중 92%(47개사)가 중소기업이었다. 아프리카 현지에선 모두 512개 바이어가 상담회에 나섰다.
청와대는 순방 3개국에서 시장정보 제공과 유통망 협력 등 10여건의 교역·투자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만큼 중소기업들이 현지 진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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