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최근 해외건설 현장에서 발주처와 정부로부터 품질·안전 등에 대한 신뢰를 얻고 있다.
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홍콩정부와 건설협회가 주관하는 모범현장상(CCSA, Considerate Contractors Site Award)에서종합 1등인 최우수 모범 현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홍콩정부는 삼성물산이 40~50년 된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지반과 건물 침하를 예방하는 전문 기술도입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에 대한 공사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BCA 건설대상에서 현지에서 시공한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438현장에 대해 토목 부문 시공 대상을 받았다.
BCA 건설대상은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설계, 안전, 품질 등 총 10개 분야로 나눠 상을 준다.
삼성물산이 맡은 현장은 마리나 해안고속도로에서 950m의 지하고속도로와 환기빌딩 1개 동을 짓는 프로젝트로 과거 바다였던 곳을 매립한 곳이라 공사가 까다로운 현장으로 꼽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건설현장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관리로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국내 건설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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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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