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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프리즘] 국세청 “하반기 서기관 승진없다” 소문 일축
[국세프리즘] 국세청 “하반기 서기관 승진없다” 소문 일축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6.06.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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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승진 규모 예년의 절반도 안 될 듯

최근 세정가에서 올해부터는 서기관 승진인사를 1년에 한 번 밖에 하지 않고 당장 올해 하반기 승진인사는 없다는 소문이 나돌자 서기관 승진 가시권에 들어 있는 고참사무관들은 물론 본·지방국세청 등에서 미래의 승진을 바라보며 고된 일과를 보내고 있는 중진 사무관들도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였다고.

본청이나 지방국세청에 근무하다 보면 타 지방청의 사정은 모르지만 최소 자기가 속한 지방청의 경우 그동안의 승진 숫자를 대전제로 각 인물의 지방청 전입일자, 근무경력, 평판 등을 감안해 올해는 누가, 내년에는 어느 사무관이 승진할 지를 예측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본인의 경우 언제쯤 승진이 가능하겠다는 감(感)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는 것이 현실.

그런데 이 소문은 이런 예측과 감의 대전제를 무너뜨리는 것이라 승진을 목전에 둔 고참사무관은 물론 중진사무관들에게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던 것. 그러나 국세청 본청 및 복수의 지방청 인사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이고 관련하여 어떤 인사계획을 세운 바도 없다”며 소문을 일축.

하지만 현재 국세청의 서기관급 이상에서 58년생이 37명, 59년생 28명, 60년생 10명, 61년생 28명, 62년생 34명, 63년생 32명 등에 불과해 앞으로 서장급 이상 명퇴대상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엄연한 현실. 이에 따라 서기관 승진인사를 1년에 1~2회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인천국세청 신설이나 대전청의 1급청 승격 같은 조직 확대가 없으면 승진인원이 종래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칠 상황.

90년도와 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사무관으로 승진한 사람 중 겨우 몇 명만이 서기관으로 승진할 수 있었고 이런 실정을 감안, 본인들도 사무관으로 비록 승진은 했지만 서기관으로 승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미리 포기하는 사람이 대다수였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사무관으로 승진한 사람 대다수가 서기관 승진을 바라보고 있어 국세청 인사권자의 고심도 깊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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