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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브렉시트에 짓눌린 코스피, 계속 '뒷걸음'
<주간시황>브렉시트에 짓눌린 코스피, 계속 '뒷걸음'
  • 연합뉴스
  • 승인 2016.06.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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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6월 13∼17일)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주식시장을 짓눌렀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가를 국민투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코스피는 한 주간 3.2%나 떨어졌다.

코스피는 주초인 13일 38.57포인트(1.91%) 밀린 것을 시작으로 14일 7.03포인트(0.36%), 15일 3.20포인트(0.16%), 16일 16.84포인트(0.86%) 등 목요일까지 내리막 행진을 이어갔다.

정작 시장이 불안한 눈빛으로 주시했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연례 국가 리뷰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 결과는 그저 그런 재료로 끝났다.

MSCI 이벤트는 우리나라가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동시에 중국 본토에 상장된 A주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도 유보되면서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결과를 내놓았지만 브렉시트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금요일인 17일은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하면서 1.41포인트(0.07%) 찔끔 오른 것에 투자자들은 만족해야 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해온 조 콕스 하원 의원(노동당)이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아 숨진 뒤 투표 연기론이 나오는 등 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가 일부 완화된 것이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결국 한 주내내 브렉시트 이슈에 짓눌린 코스피는 5거래일 동안 64.23포인트(3.18%) 하락한 1,953.4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 100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제일기획(2.76%), 에스원(2.45%), 한화케미칼(2.05%), 삼성전자(1.42%) 등 8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한 주 전보다 27.95포인트(3.95%) 떨어진 678.86으로 마감해 코스피보다 낙폭이 더 컸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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