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경기 회복…철근·중후판·형강 수입 증가
지난 5월 철강재 수입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5월 철강재 수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로 수입된 철강재는 187만5000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14.0% 증가했다. 올 들어 전년 대비 증가율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0.9% 감소했다.
전체 수입 철강재 중 62.2%의 비중을 차지한 중국산 철강재는 116만7000톤으로 같은 기간 6.8% 늘었다. 30.9%의 비중을 나타낸 일본산 철강재는 57만9000톤으로 32.1%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국내 건설부문 호조에 따라 철근, 중후판, 형강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H형강은 일본산 수입 증가에도 중국산 수입량이 38.9%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량은 전년 동월대비 34.4% 감소한 4만9000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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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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