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대표 출마 선언, 정병국·한선교·이정현 등 조만간 출마 발표
새누리당의 8·9 전당대회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5선의 이주영 의원이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고, 비박(비박근혜)계 5선의 정병국 의원은 오는 10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다.
이른바 탈박(탈박근혜)으로 불리는 4선의 한선교 의원도 오는 6일 열리는 의원총회 직후 대표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고, 또다른 친박 핵심 인사 중 한사람인 3선 이정현 의원도 조만간 당 대표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양대 계파의 중진들이 앞다퉈 출마 선언을 하거나 출마 계획을 밝혔지만, 정작 이번 전대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은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계속 고심 중이라고 측근들이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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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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