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반대론과 신중론 놓고 ‘갈팡질팡’…국민의당, ‘배치 반대’ 당론 결정
야권은 12일 각각 의원들을 소집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국내 배치 결정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으나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의원간담회를 열고 사드 배치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으나 반대론과 신중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하지 못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국내 배치 결정 철회, 향후 배치시 국회 동의 요구 등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한편, 내부 반대 의견 속에서도 아직 당론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더민주의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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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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