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기업 3곳 현장조사…급식 부자재 납품 등 관련 비리여부 조사
동원·대상·CJ프레시웨이 등이 학교급식 리베이트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들 대기업 3곳을 상대로 학교급식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를 상대로 급식 부자재 납품과 급식업체 운영 과정에서 리베이트 등의 비리가 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학교 급식 사업을 하는 대기업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거래를 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도 공정위와 함께 급식 비리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전 봉산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급식시설과 급식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과 머리카락, 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검출됐다고 폭로하는 등 학교 급식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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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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