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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가 또 다시 동결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틀 동안 진행한 올해 5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27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미국 경제의 단기 위험성이 감소했다고 밝혀 이르면 오는 9월 정례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지난 5월 소폭 개선에 그친 데 이어 지난달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경기둔화를 막기위해서는 글로벌 경제의 위협요인들과 금융 상황, 물가 등을 여전히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전망과 관련해 단기 리스크들이 감소했다”고 밝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연준 회의는 9월과 11월, 12월 등 3차례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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