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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그 전형적 수법은?
보이스피싱 그 전형적 수법은?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6.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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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사칭, 대출빙자, 납치·협박, 대포통장 확보

보이스피싱을 이용한 사기범들은 정부기관 사칭, 대출빙자, 납치·협박, 대포통장 확보의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유형과 그 사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기관 사칭형 사기범은 검찰 수사관을 사칭, 검거한 범인이 피해자의 계좌를 대포통장으로 이용하고 있어 계좌 안전조치가 필요하니 금감원에서 관리하는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면 안전하다고 기망하면서 사기범이 확보한 대포통장으로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대출빙자형 사기범 A는 oo캐피탈을 사칭, 피해자의 신용등급이 낮지만 대출이 가능하다며 대출진행비 및 선납이자를 요구했고 피해자가 송금하자 이를 편취한 후 잠적했다.

또 다른 대출빙자형 사기범 B는 oo은행을 사칭, 저금리로 정부지원자금을 받게 해준다며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고금리 대출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피해자를 기망하면서 대부업체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도록 한 후 대출금 상환을 사기범이 확보한 대포통장으로 유도하고 이를 편취했다.

납치․협박형 사기범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사채빚 5천만원을 갚지 않아 납치했다. 즉시 송금해 주지 않으면 아들을 마취시켜 장기를 적출하겠다”라고 협박했다.

대포통장 확보형 사기범은 아르바이트 구직사이트의 채용공고를 보고 구직을 신청했다가 급여계좌 등록 및 출입증 발급에 필요하다고 하여 통장 및 체크카드를 건네주자 대포통장으로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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