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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험·중수익펀드 맞나? 년 10%이상 수익실적
"중위험·중수익펀드 맞나? 년 10%이상 수익실적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6.09.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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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상품, 인기높아 설정액 20조 돌파…138개 운용사 평균의 3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중위험-중수익 펀드들이 인기몰이를 하며, 그 중에서도 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연 평균 10%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채권형펀드, 배당펀드, 롱숏펀드, 인컴펀드 등이 설정액 20조원(9월22일 기준)을 넘어서 통상 자산운영업계 평균설정액(6조4000억원)에 비해 3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 및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혼합형, 해외채권형, 대체투자 등으로 구성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위험·중수익 상품 설정액은 약 20조원에 육박했다. 이는 138개 자산운용사 전체 설정액 평균보다 3배가 많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제외한 설정액 상위 10개 운용사의 중위험·중수익 상품 평균인 7조5000억원보다도 훨씬 많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4조513억원으로 전체 운용업계 비중의 약 70%를 자치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면 9035억원의 자금이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채권형 펀드에 몰렸다. 두드러진 실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 설정액은 1조4426억원으로 올해 들어서 2271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전세계 40여개국 500개 이상의 채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평균 신용등급은 A- 이상 우량채권에 자산배분하는 글로벌 채권펀드로 ‘시장금리+ α’ 수익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펀드 설정 이후 한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기준으로 설정 이후 69.4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연평균 수익률은 10% 정도다.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알려주는 지표인 장단기 표준편차도 2% 수준으로, 업계 해외채권형 펀드 중 가장 낮은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롱숏펀드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투자 공모 롱숏펀드 설정액은 1조4999억원이다.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롱숏펀드 설정액이 9026억원으로 전체 롱숏펀드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자금이 7602억원 늘었다.

롱숏펀드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종목을 매수(롱·long)하고 하락할 종목을 공매도(쇼트·short)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스마트롱숏펀드는 롱숏 전략 및 주식 투자 비중에 따라 70, 50, 30으로 분류되며 수익률은 지난 2014년 설정 이후 각각 16.32%, 13.79%, 11.2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설정된 미래에셋밸런스롱숏펀드는 올해 들어 수익률 2.64%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상관관계가 높은 종목 간의 페어 트레이딩(통계적 차익거래)에 집중해 기존 롱숏 펀드보다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지난 2012년 설정 이후 53.9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 수익률도 34.87%로 100억원 이상 국내주식혼합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0.63%를 기록 중이다. 설정 이후 전체 수익률에서 콜프리미엄 44%, 주식 배당수익 9%, 채권수익 3% 등 약 40%가 실제 현금흐름 자산에서 발생하고 있다. 자금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최근 배당프리미엄펀드 시리즈 전체 설정액은1조1294억원이다.

미래에셋글로벌인컴펀드도 지난 2012년 설정 이후 23.6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3년 수익률도 10.63%다. 3년 표준편차가 3.62%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면서 꾸준하게 변동성을 관리하고 있다. 인컴펀드는 우선주, 고배당주, 채권, 리츠(부동산투자신탁) 등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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