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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후폭풍…법인카드 사용 현저히 줄어
김영란법 후폭풍…법인카드 사용 현저히 줄어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6.10.04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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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시행 전 후 대비, 한정식집 법인카드 이용금액 18% 감소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의 효과가 급속도로 나타나고 있다.

김영란법이 지난달 28일 시행된 이후 법인카드로 결제한 밥값과 술값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

특히 고급 한정식집이 김영란법의 후폭풍에 가장 많이 시달리고 있다.

비씨카드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인카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는 김영란법 시행 직후인 지난달 28일과 29일 법인카드 이용 금액을 4주전 같은 요일(8월 31일, 9월 1일)과 비교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해당기간 동안 음식점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은 4주전과 대비해 8.9% 감소했다.

특히 한정식집 이용금액이 무려 17.9%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중국집 이용금액은 15.6% 감소했다.

주점에서 결제한 금액도 9.2% 줄었다.

법인카드의 건당 이용금액도 감소했다.

음식점에서 사용한 법인카드의 건당 이용금액은 4주전 평균 5만5994원이었지만 법 시행 후인 지난달 28일, 29일에는 5만1891원으로 7.3%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점업종 역시 건당 15만6013원에서 15만923원으로 3.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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