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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3분기 순익 4501억…4년만에 최고치
하나금융그룹, 3분기 순익 4501억…4년만에 최고치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6.10.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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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시너지 효과, 중소기업대출 증대 및 조달비용 감축 영향
 

21일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년여만에 기록한 최고 분기 실적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 중 4501억원의 순이익을 포함한 누적 1조2401억원을 당기순이익을 냈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익은 작년 동기보다 76.6%(1953억원)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23.6%(2365억원)가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9,097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4대 금융그룹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지난해 9월 하나·외환은행 통합 출범에 이어 올 6월 전산통합을 마무리한 뒤 통합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로 3분기 판매와 일반관리비(9545억원)는 전년 동기 대비 12.6%(1377억원) 감소했고, 올들어 매 분기별로 1조원 이내로 관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80%를 기록했지만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조4583억원(누적기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은 "지속적인 중소기업 대출 증대와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 핵심 저금리성 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 비용 감축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52%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올랐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27%포인트 개선된 7.37%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63%로 2분기보다 0.2%포인트 높아졌으며 기본자본(TierⅠ)비율은 같은 기간 0.22%포인트 높아진 12.12%로 나타났다.

올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1%로 전분기보다 0.12%포인트 낮아졌으며 연체율도 0.10%포인트 개선된 0.57%를 기록했다. 부실채권(NPL) 커버리지비율 은 143.1%로 2분기보다 6.8%포인트 높아졌다.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신탁자산(84조원)을 포함한 416조원으로 상반기 410조 7천억원보다 1.3% 늘었다.

주요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461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2281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고,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60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9970억원을 넘어섰다.

하나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133.6% 증가한 593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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