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8:00 (화)
유 부총리 "경기민감업종 경쟁력 강화 계획 마련할 것"
유 부총리 "경기민감업종 경쟁력 강화 계획 마련할 것"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6.11.25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분명한 원칙 갖고 꾸준히 추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조선과 해운, 철강, 유화 등 주요 경기민감업종의 경쟁력 강화방안별로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구조조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난한 과정이기에 분명한 원칙을 갖고 꾸준히 추진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4개 업종 중 조선업에 대해서는 "시장 수요창출을 위해 추경에 반영된 군함, 경비정 등의 사업발주를 연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대형 3사의 고강도 자구노력과 사업재편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원칙을 갖고 대응하겠다"며 "특히 노사 간 협력과 고통분담이 약속된 대로 이뤄지는 것이 채권단 등 다른 이해관계자의 동참을 끌어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선박회사를 설립하는 등 6조5천억원의 금융지원프로그램들을 연내에 모두 확충해 선사들의 경쟁력 제고를 신속히 뒷받침 하겠다"며 "선·화주 경쟁력 강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적 선사의 화물 적취율을 높일 것"고 말했다.

그는 철강과 유화업종과 관련 "기업활력법을 통한 공급과잉 품목 사업재편 승인, 고부가 제품에 대한 신규 연구·개발(R&D) 기획 등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며 "기업활력법을 통한 사업재편은 지속적인 홍보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정부는 구조조정의 부담을 미루거나 적당히 마무리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세부 이행계획의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4개 업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발 금리상승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한계기업의 경영여건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다른 업종에 대해서도 선제 사업재편과 구조조정 필요성 여부를 지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