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8:11 (금)
박영수 변호사, 朴 대통령·최순실 수사 특별검사로 임명
박영수 변호사, 朴 대통령·최순실 수사 특별검사로 임명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6.11.30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J 사정비서관 출신, 정몽구·최태원 구속…재벌수사에 강한 면모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에 박영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0기로 제주 출신이다.

1983년 검사 생활을 시작한 박 변호사는 김대중 정부에서 2001년 6월부터 2002년 2월까지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으로 일했다.

박 변호사는 재벌 수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2003년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1조5000억원대의 SK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구속했다.

이후 박 변호사는 대검 중수부장으로 승진했고, 2006년 5월 1200억원대 횡령 사건 관련해 현대차그룹 비리 수사를 맡아 정몽구 회장을 구속했다.

노무현 정부 말기 서울고검장에 임명됐고 이명박 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유임됐지만 결국 용퇴 압력에 검찰을 떠났다.

이후 박 변호사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변호인을 맡았다.

국민의당 측에서 박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 변호사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당시 청와대 근무 인연으로 친분이 깊은 걸로 알려졌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