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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10.5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7.7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예금은 지난 8월 673억4천만 달러에서 9월 665억 달러, 10월 618억2천만 달러로 줄었고 지난달에도 소폭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통해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지칭하는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을 이같이 밝혔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이 각각 7.1억달러 및 2.1억달러 감소한 반면, 위안화예금은 1.2억달러 증가했다.

달러화예금은 대기업의 무역대금 결제 및 원화 수요를 위한 예금인출 등으로 감소했고, 유로화예금은 증권사의 예금 인출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위안화예금은 대기업의 무역대금 결제를 위한 예금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524.9억달러)은 13.0억달러가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85.6억달러)은 5.3억달러 증가했다.

또한 기업예금(504.8억달러) 및 개인예금(105.7억달러)은 각각 3.9억달러, 3.8억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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