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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외국인재산세 102억원…4년 만에 131억원 증가
서울시, 올해 외국인재산세 102억원…4년 만에 131억원 증가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6.12.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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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재산세 4만5295건 중 대만 5827건으로 가장 많아

외국인들이 서울 부동산 매입이 확대되면서 재산세 등 외국인이 내는 지방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는 올해 외국인에게 부과한 재산세가 4만5295건으로 2012년(3만4442건)에 비해 1만853건(31.5%) 늘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재산세 부과액은 102억원에서 4년 만에 131억원으로 증가했다.

주택은 3만2055건으로 38% 증가했고 건물은 7465건, 토지는 5775건으로 각각 21%, 15% 늘었다.

국적별로는 서울에 오래 거주한 화교를 중심으로 대만이 5827건으로 가장 많고 중국은 2012년 793건에서 올해 4094건으로 급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주민세, 자동차세 등까지 포함한 전체 정기분 지방세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9만7921건(169억원) 부과해 8만979건(157억원)을 걷었다.

징수율은 93.1%로 서울시 전체(95.7%)보다 다소 낮다.

2012년도에는 7만5765건(147억원)을 부과해 6만8104건(141억원)을 징수했다.

외국인 지방세 부과와 징수 건수는 4년 만에 각각 29%, 19% 증가했다.

올해 서울시에 지방세를 낸 외국인은 모두 117개국 국적이다.

부과건수 기준으로 중국이 3만5261건으로 가장 많고 대만(9319건), 미국(7071건)순이다.

중국은 주민세 1만3975건(62.8%), 자동차세 1만7192건(56.6%)이었다. 온두라스, 짐바브웨 등 12개국은 단 1건씩이었다.

세목별로 재산세 외 자동차세는 3만352건(35억원), 주민세 2만2265건(2억9000만원)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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