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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대 박수복 금천세무서장 취임
제26대 박수복 금천세무서장 취임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6.12.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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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기업들에게 세무간섭은 줄이고 따뜻한 세정지원 펼쳐달라”
 

제26대 박수복 금천세무서장이 22일 취임식을 가졌다.

박수복 서장은 취임사에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계속되는 수출의 감소, 성장동력을 잃은 한계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우리 경제현실은 어렵다. 특히, 관내에는 경영애로를 겪는 영세납세자와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이 밀집해 있다”면서 “가급적 세무간섭은 줄이고 따뜻한 세정지원을 펼쳐 투자 활성화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세정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9월부터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돼 공직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간의 관행과 선의의 나눔이 때에 따라 법 위반 사례가 될 수도 현실”이라면서 “더 나아가 한순간의 실수가 공직생활을 이어나가는데 커다란 오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납세자를 만나고 업무처리하는 과정에서 높은 도덕성과 청렴한 자세를 잃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세정여건이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공직자로서 본분과 사명에 충실해 달라”면서 “서장인 저부터 언행을 조심하고 몸가짐을 바르게 가져서 엄중한 시기에 납세자와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연말연시가 겹치는 올해의 끝자락에 조용하고 내실 있게 업무를 잘 마무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 서장은 1966년생, 경북 청도 출신으로 모계고와 국립세무대학을 5기로 졸업했다.

87년 8급 특채로 국세청에 입문한 뒤 동대구세무서 조사과, 영덕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 1과장, 청와대 민정수석실 파견, 서울청 조사4국 3과 6팀장, 대구청 세원분석국장, 부산진세무서장, 국세공무원교육원 운영과장 등을 역임하고 이번에 금천세무서장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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