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추진비 5% 삭감...각 부처 연예인 홍보대사 무보수·실비만 지급
기재부, '2017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 시달
기재부, '2017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 시달
올해 공공부문의 업무추진비가 5% 감액되고,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연예인 홍보대사가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된다. 또 각 기관장의 업무추진비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그 사용내역이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특히 각 기관장은 자체적으로 특수활동비의 집행절차와 방식 등을 담은 자체 지침과 집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2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금년도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예산집행의 기본원칙과 기준을 정한 '2017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먼저 연구용역의 신규발주가 줄어들고 정부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의 업무추진비도 예산안에 비해 5% 절감해 집행한다.
특히 연예인 홍보대사에 지급했던 고액 모델료를 대폭 삭감해 앞으로는 무보수 또는 실비 보상적 성격의 사례금만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년에 비해 절감될 것으로 예측되는 업무추진비는 약 132억원.
한편 이 지침은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공통가이드'를 마련, 정보화사업 타당성 검증도 강화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활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의 조기집행을 앞두고 예년보다 빠른 지난해 말 이 지침을 각 부처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환 기자
hwankukse@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