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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너마저..." 고공행진 당분간 계속될 듯
"기름값 너마저..." 고공행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7.01.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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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생산량 감소와 국제유가의 변동, 전국 휘발유 값 42일 연속 상승
▲ 7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611.25원인 가운데 2000원을 넘어선 서울의 한 주유소

전국 휘발유 값이 42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리터(L)당 평균 1500원을 넘어섰다. 서울의 최고가 판매 주유소는 2190원까지 치솟았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1만1000여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79원 오른 1500.44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는 1394원, 최고가는 2190원에 이른다.

전국에서 유가가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611.25원(0.78원), 경유 1401.47원(0.21원)으로 전국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가격인 1500.63원과 1293.15원에 비해 이미 100원이상 훨씬 높았다.

서울에서 휘발유 값이 160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넷째주 이후 처음이었다.

전국의 휘발유 값은 지난 3월 1399원의 최저점을 찍은 후 11월 26일부터는 계속 올라 42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당분간 기름값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한해 저유가 수혜를 누렸던 소비자들은 크게 부담을 체감할 수 밖에 없다.

작년 11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한 데 이어 러시아, 멕시코 등 OPEC 비회원국들도 원유 감산에 동참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동시에 감산에 합의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인 만큼 상징성이 크고 파급력도 크다. 새해 들어서는 실제 감산 합의가 이행되고 있다.

이처럼 원유 생산량 감소와 국제유가의 변동으로 국내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00원 선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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