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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무사회 감사후보 정해욱 세무사
[인터뷰] 세무사회 감사후보 정해욱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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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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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감사, 발목 잡는 감사는 안돼”

지방회원 참여하는 감사위원회 구성 필요
   
 
 
세무사고시회와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활동을 많이 했던 정해욱 세무사가 한국세무사회 선출직 회직인 감사에 도전했다. 정 세무사는 젊은 세무사다. 지난 87년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고, 89년에 개업을 했다. 세무사 20년이면 결코 짧은 경력은 아니다. 과묵하면서도 쉬임없이 걸음을 떼는 정 세무사를 만나본다.

▲감사에 입후보하셨습니다. 평소 갖고 있던 ‘稅務士會 監査觀’은.

“참 중요한 임무를 갖고 있는 회직입니다. 큰 틀에서 본다면 세무사회 감사는 ‘벙어리’가 돼서고 안되고, 그렇다고 회장이나 회무의 발목을 잡아서도 안됩니다. 세무사회는 공공성도 지니고 있지만 무엇보다 회원의 권익과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입니다. 여기에 맞는 감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의견의 한계는 결국 ‘갈등’을 많이 낳았습니다. 극복하실 방안은.

“현재 세무사회의 규모나 위상을 감안할 때 감사 2명이 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를 넘었습니다. 세무사회가 그만큼 커졌고 감사가 할 일도 많아졌습니다. 또 감사 두 사람 사이에서 의견이 갈릴 때면 큰 문제가 됩니다.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감사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감사위원회 설립이 시급합니다. 제가 구상하는 감사위원회는 지방세무사회별로 1명씩 위원 추천을 받아 구성하는 방안입니다. 지방회원의 자연스런 회무 참여기회도 되고 장점이 많습니다.”

▲회칙이 개정돼야 하는 일입니다.

“물론입니다. 절차를 밟아 추진할 예정입니다.”

▲회원들과의 공감확대 방안도 갖고 계신다는데.

“감사보고서를 회원들에게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발송하는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발송 방법을 두고 그동안 이견도 있었지만 이 방안이 매우 합리적이고 효율적일 것입니다.”

정 세무사는 고시회 임원을 12년이나 했고 서울세무사회 연수교육위원장과 세무사회 연수교육위원도 역임해 연수교육에 관한한 회에 일조를 해왔다. 이번에 감사에 도전하는 것은 나름대로 업계에 봉사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싶은 열망이라고 입후보 소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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