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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측근 특혜인사 의혹 …정찬우 이사장 재소환 방침
특검, 최순실 측근 특혜인사 의혹 …정찬우 이사장 재소환 방침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7.02.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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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를 지원한 금융권 인사의 승진인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재소환할 방침이다.

정찬우 이사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재직 당시 최씨 모녀의 독일 정착을 도운 KEB하나은행 이상화 본부장의 승진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정 이사장을 상대로 이 본부장의 인사 특혜 의혹은 물론,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등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특검팀은 정 이사장에 이어 지난해 1월부터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도 지난 8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 등에 금융위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검수사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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