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OS 혁신제품 개발, 30조달러 세계시장 과감히 도전”
첨단기술의 ‘히든챔피언’ 삼일씨티에스(주) 최종원 대표이사가 3월 3일 ‘제51회 납세자의 날’에 성남세무서 일일명예서장에 올랐다. 최 대표는 일일명예서장의 직무를 깔끔하고 담백하게 처리해 성남세무서 직원들로부터 “명예서장님 멋져요”라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최 대표가 이끄는 삼일씨티에스(주)도 첨단기술력을 앞세운 강소기업으로 알려졌다. 국세신문은 이번 납세자의 날,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모범적으로 행사를 치러 낸 성남세무서를 ‘칭찬릴레이’반열에 올림과 동시에 최종원 대표를 만나 일일명예서장의 보람과 소감, 미래성장 비전 등을 들어봤다.
▲성남세무서 일일명예서장 소감?
지금 우리 시대의 일자리, 복지, 성장, 분배 이 모든 것의 기본이 세금이며,
‘성실 납세하는 국민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애국자다'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과분한 직책이었습니다만 이번 일일 세무서장 체험을 통해서 국세행정을 지역사회에 올바르게 전파하고 성실 납세한 기업과 개인이 존경받는 풍토 조성에 이바지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탰다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회사 설립이래 그동안 펼쳐온 주요 경영활동은?
삼일씨티에스(주)는 지난 1998년 설립이래 빌딩 내 설비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빌딩자동화 시스템(BA) 구축과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을 목표로 지능화·최적화한 공장 자동화 시스템(FA)의 구축, 그리고 공장을 비롯하여 상·하수도 종말 처리장 등의 수처리 자동제어 시스템 부문에서 사업 역량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또 모바일 결제 단말기와 모듈(Module), 디스플레이, 오토메이션 솔루션, 바코드 리더기 및 미래사회 새로운 질서에 대비한 최첨단의 교통 서비스 기기, 인공지능이 접목된 에너지절감사업, 헬스케어사업 등 IT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기업역량과 브랜드 가치 ‘UP'을 위한 역량제고
당사는 2010년 국내시장의 한계를 절감하며 해외시장과 IT업종으로의 전환을 서둘러 디스플레이 사업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하여 5백만불을 수출하는 등 성과를 이루었으나 교육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진출한 교육용로봇사업이 제휴사의 부도로 크나큰 손실을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회사의 미래사업으로서 고부가가치, 그리고 작고 가벼운 제품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2012년 데이터 보안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계된 플랫폼인 결제단말기사업에 진출하여 국가별, 금융기관별 결제를 위한 커스터마이징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구조설계와 자체적인 EMV인증 및 PCI-PTS 인증 획득을 통해 제품 기술력과 인증 경험을 차별화 요소로 하여 해외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나아가 상품화 기획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디자인과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개발구현 그리고 양산까지, 제품 개발 및 생산 전 과정에 대한 자체 역량을 확보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 및 생산하여 납품하는 오디엠(ODM) 방식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모바일POS 디바이스(Device) 및 엠파이오(MPAIO)는 개발 초기부터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제품을 디자인하였습니다.
마그네틱카드, 집적회로(IC)카드, 무선주파수(RF)카드 등 현존하는 모든 결제수단을 지원할수 있도록 범용성을 확장하였으며 펠리카(Felica)와 같은 일본 시장만의 규격과 글로벌 표준 규격을 모두 지원하고 스마트폰 기반의 다양한 핀테크 솔루션과 연계할 수 있도록 모든 RF기술을 연동하였으며 각종 결제 솔루션의 추가나 수정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며, 신용카드 결제과정에서의 검증 및 보안을 위해 EMV와 PCI-PTS 등 국제 인증을 획득하였고, 디자인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016년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에서 프로덕트(Product)부문 위너(winner)에 선정되었습니다.
삼일씨티에스는 이러한 축적된 연구개발과 기술력을 통해 2013년 3만5천대, 2016년 5만대를 일본 최대 통신사에 납품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으며, 2014년에 5백만불 수출의 탑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2016년에는 천만불 수출의 탑과 무역진흥 경제발전 공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한편, 2016년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혁신센터인 인센테크(Incentech)와 공동으로 삼일씨티에스 베트남 사업장내에 R&D Center를 개설함으로써 베트남 현지 인증사업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아세안) 진출과 IT 제품 개발에 대해 상호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일씨티에스, 앞으로의 로드맵이 궁금합니다.
mPOS 관련 하드웨어 판매량이 2015년 기준 누적기준 총 1천만대를 돌파했으며, 카드 거래량은 2014년 2000억건에서 2018년 2730억건으로 증가하고 거래액은 30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드 거래량의 증가에 따라 POS 기기의 수요 또한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mPOS의 비중이 약 41%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시장환경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과 판매 글로벌화를 위해 2016년 베트남 박닌성 옌풍 공업단지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설비투자를 완료하였으며, 서울 송파에 R&D Center를 설립하여 연구개발 조직을 확대·재편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등 혁신활동과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아 새로운 10년을 대비해 왔습니다.
과감한 개발투자를 통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우리만의 독창적인 혁신제품을 창출해 내고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여 신뢰받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글로벌 업체와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며 수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나라에 이바지 하겠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힘써 나아 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