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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환보유액 3753억달러…세계8위
3월 외환보유액 3753억달러…세계8위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4.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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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3개월 연속 줄다가 소폭 증가
▲ 우리나라의 3월 외환보유액이 3753억달러로 세계8위를 기록했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사진=SBS뉴스 캡처)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3억9000만 달러가 늘어나면서 주요 외환보유국 중 8위를 기록했다.

3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753억 달러로 집계돼 2월 말 3739억1000만 달러보다 13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5일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2월 말 보유액을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8위로 전월과 변동이 없는 가운데 외환보유국 1위인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1월 말 2조9982억 달러로 3조 달러 선이 무너졌다가 2월 말엔 69억 달러가 늘어난 3조51억 달러로 3조 달러를 회복했다.

중국에 이어 2위인 일본은 전월보다 8억 달러 늘어난 1조2323억 달러였고 3위 스위스도 7095억 달러로 110억 달러 증가했다.

4위 사우디아라비아는 5141억 달러로 전월에 이어 98억 달러 줄었고 대만(5위)은 4377억 달러로 11억 달러 늘었다.

러시아는 3973억 달러로 한 달 새 67억 달러 늘어 홍콩을 누르고 전월 7위에서 6위로 1계단 상승했다.

반면 한 달 새 외환보유액이 10억 달러 줄어든 홍콩(3905억 달러)은 7위로 내려앉았고 9∼10위인 브라질과 인도는 전월의 순위를 유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줄었다가 1월엔 소폭 증가했지만 2월엔 다시 감소하는 등 3700억 달러 대에서 달러 가치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달러가 약세를 보여 유로나 파운드 등 달러 이외 통화로 표시된 자산을 미국 달러로 계산한 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 중 국채와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의 유가증권은 3403억7000만 달러로 2월 말보다 18억7000만 달러나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도 17억5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000만 달러 늘었으며 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도 29억3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금융기관 예치금은 254억6000만 달러로 5억 달러 감소했으며 매입 당시 장부가격으로 표기하는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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