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석성세무법인 회장은 6일 연평도 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해군장병들을 위한 북카페 기증식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북카페 기증식은 서해 NLL의 최전방을 사수하고 있는 해군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격오지 근무에 힘쓰는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조 회장은 초대 천안함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사재 1600만원을 들여 해군장병을 위한 북카페를 건립을 추진해왔다.

북카페는 450여권의 도서를 비롯해 각종 인테리어설비, 독서실 책상, 커피머신 등이 설치되어 북카페 본연의 기능 이외에도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조 회장은 2004년 대전지방국세청을 마지막 보직으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정통 국세공무원 출신이다.

특히 2001년 재단법인 석성장학회를 설립해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조 회장은 “이번에 개관한 북카페가 격오지 근무에 지친 장병들에게 사색과 휴식의 공간으로 사용되어 신바람 나고 보람된 병영생활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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