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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한중일 FTA 공식 협상 개최
제12차 한중일 FTA 공식 협상 개최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7.04.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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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동경서...서비스 자유화방식 등 핵심 쟁점분야 진전방안 모색

제12차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이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상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일본은 카타카미 케이치(片上 慶一)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을 대표로 한 협상단이 참여한다.

이번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최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통상환경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 주요 경제대국인 3국이 자유무역 기조를 흔들림없이 견지해 나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지닌다.

제12차 협상에서는 상품 협상지침(모댈리티), 서비스 자유화방식, 투자 유보협상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 진전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지난 협상때 논의한 금융·통신·자연인의 이동 외 전자상거래·지재권·정부조달·경쟁 등 분야 협상도 추가로 개최하는 등 협정 전반에 걸쳐 논의를 심화할 예정이다.

한중일 자유무역협정은 지난 2013. 3월 협상 개시 이후 3국간 이견으로 인해 아직까지 시장접근 협상을 개시하지 못하는 등 논의 진전이 더딘 상황이었으나, 지난해 10월 한중일 통상장관회담에서 3국 장관간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가속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3국간 협상 진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근 3국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에서 상품·서비스 시장접근 협상이 가속화되는 등 한중일 자유무역협정을 둘러싼 협상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앞으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면서 우리의 국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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