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등 면밀하게 모니터링...금융·실물경제 리스크 요인 철저 점검
정부는 12일(水) 최근의 불안한 국제정세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개최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최근 지정학적 불안요인과 관련한 해외시각과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7일 미국의 시리아공습 등을 계기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면서 일각에서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려하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증권투자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등 아직까지는 영향이 제한적인 상황이며, 해외전문가들도 대체적으로 對北상황의 전면적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시장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와 관계기관은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통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외국인 자금 유출입, 금융기관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범정부 비상경제대응TF(기재부 1차관 주재)’ 등을 수시로 개최해 금융·실물경제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재부는 시장 불안 등 이상징후 발생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대외신인도와 對韓투자심리 관리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유덕 기자
guca6468@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