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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공무원의 학구열, ‘세종청사 아카데미’ 개강
세종청사 공무원의 학구열, ‘세종청사 아카데미’ 개강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7.04.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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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명 모집에 236명 신청, 18일부터 7주간, 주1회 야간 학습

세종지역 공무원의 학구열이 뜨겁다.

19일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의 정책과 글로벌 역량, 대외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인사혁신처가 마련한 ‘세종청사 아카데미’가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18, 19일 개강했다.

세종청사 아카데미는 이날 개강을 첫 강의로, 매주 화요일(KAIST)과 수요일(KDI) 주 1회(야간)씩 7주간 운영되며, 당초 모집인원(170명)보다 많은 236명이 신청, 참여한다. 참여자는 공무원이 183명, 국책연구원 33명, 외국공무원(KDI) 20명이다.

세종청사 아카데미는 공무원에게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책현안 분석 능력, 소통 네트워킹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개설됐으며, 올해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운영하는 ①경제정책, ②행정혁신, ③글로벌 전략 등 3개 분야와, 카이스트(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서 운영하는 미래전략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세종청사 아카데미에는 지난해 수료생은 물론, 많은 공무원, 연구원이 올해 추가로 참여해 세종지역의 높은 정책학구열을 나타냈다.

교육부 송인발 장학관은 “지난해 경제정책 분야를 수강하며, 우리나라의 교육이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돼야 하는지 고민하는 기회였다”면서 “교육정책 수립에 상당한 식견을 갖추게 한 것 같아,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 강석진 주무관은 “요즘 화두인 제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고 정책에 어떻게 반영해 나갈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다”면서 “시의적절한 강의와 훌륭한 강사진들로 구성된 강의를 세종에서 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한편 2017년도 세종청사 아카데미에서는, 공공정책 분야 국·내외 전문가 초청 국제컨퍼런스를 열어, 선진국의 정책, 제도운영 사례를 접하도록 하고, 강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팀별 실습, 연구프로젝트 발표 등을 포함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특히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으로 교육생을 혼합 편성해 교육생 상호간 활발한 교류,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사혁신처는 우수 강의는 영상으로 만들어 ‘나라배움터’에 게재하는 등 때와 장소를 초월해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박제국 차장은 “세종청사 아카데미가 국가 공무원의 정책역량을 기르고, 세종 청사의 새로운 소통‧교류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인사혁신처는 공무원들의 정책역량 강화와 민간분야와 교류‧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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