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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금 수급 사례]비정규직의 명절보너스, 어린 딸의 수술비가 된 장려금
[장려금 수급 사례]비정규직의 명절보너스, 어린 딸의 수술비가 된 장려금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7.04.2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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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했던 상황에서 삶의 희망이 되어주기도

열심히 일하는 비정규직 가정의 명절보너스가 된 장려금

15평 월세 아파트에 3자녀와 함께 살면서 남편은 대리운전기사로, 본인은 매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시간제 근무를 하며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가던 이○○(40대)씨는, 5월에 장려금을 신청한 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추석명절 전에 가뭄에 단비처럼 360만원이라는 소중하고 큰 금액을 받았다.

이씨는 오랜만에 부모님 명절 용돈도 드리고 아이들과 따뜻한 명절도 보낼 수 있었다.

남은 금액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 대한 국가의 칭찬과 위로가 담긴 명절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아이들 각자 이름으로 적금통장을 만들어 아이들을 위한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화재 복구비용으로 사용된 고마운 장려금

90대 노모와 3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인 근로소득자 박○○(40대)씨는 ’16년 8월에 군복무 중인 큰 아들의 군부대 개방행사에 참여하던 중 화재로 인하여 거주하던 주택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박씨가 소방서 직원들과 주변인의 도움으로 잿더미 철거와 집수리 작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한줄기 동아줄 같은 장려금 131만 원을 지급받아 복구비용으로 사용하고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절박했던 상황에서 삶에 희망이 되어준 장려금

2015년 출판사를 경영하던 남편의 사업실패와 2016년 초에 남편의 식도암 4기 판정으로 인한 투병생활로 남편을 간병하면서 치료비와 생활비를 책임져야 했던 조○○(40대)씨.

2016년 8월 남편마저 하늘로 떠나고 장례를 치른 후 수중에 남은 돈은 없었고, 홀로 11살 난 딸을 키우며 앞으로 살아갈 일을 생각하니 그저 절박하기만 했다.

남편의 간병과 생활고로 정신없던 5월에 장려금을 신청하고 잊고 있었는데 장려금 182만원이 입금되었다는 문자 한통.

절박했던 상황이었기에 삶의 희망이라는 이름의 장려금이라고 생각했고, 어린 딸과 함께 다시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다.

어린 딸의 수술비가 되어준 고마운 장려금

22살 어린나이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공장에서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는 20대 정○○씨.

‘두개골조기유합증’이라는 선천성질병을 가지고 태어나 생후 6개월부터 5살까지 4번이나 되는 두개골 절개수술을 해야 살 수 있는 아이의 1회에 400만원이나 되는 많은 수술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어렵고 힘들게 살던 중, 장려금을 신청하라는 안내문을 받고 무작정 신청했었는데 9월에 장려금 170만 원을 받아 병원비 및 밀린 공과금 등을 낼 수 있었다.

열심히 일하며 살지만 어려운 환경에 놓인 정씨에게 장려금은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되었다.

조씨 가족에게 희망이라는 백지수표가 되어준 장려금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서 실업자가 된 남편, 지인의 소개로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소규모 자영업인 방앗간을 시작하였으나 불경기로 방앗간 구석의 방 한칸에서 4인 가족이 하루하루 외줄타기를 하는 어렵고 힘든 삶을 살던 조○○씨.

장려금을 신청하라는 문자를 받고 ‘진짜 줄까?’ 하는 마음으로 접수하였는데 9월 초에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220만 원이 입금됐다.

지급받은 장려금으로 방앗간에 필요한 분쇄기도 사고 둘째 기숙사비와 급식비도 내고, 남은 돈 5만 3천원으로 운동화도 새것으로 사줄 수 있었다.

장려금은 조모씨 가족에게는 백지수표와 같은 희망이었으며 어둠속의 환한 빛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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