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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익 2600억…최고 분기실적
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익 2600억…최고 분기실적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4.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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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에도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1.3% 증가한 26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매출액은 1조6007억원으로 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06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기존 최고 분기실적은 지난해 3분기 매출 1조5635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이었으며 부문별로 나누면 화장품 사업은 매출 8542억원, 영업이익 17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2%, 12.4% 성장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인한 우려 속에서도 럭셔리 화장품이 전년동기 대비 14% 성장했으며 특히 궁중화장품 '후'와 발효화장품 '숨'의 매출이 각각 20%, 23%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매출은 중국, 베트남, 미국 등 각 지역의 고른 성과로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중국은 최고급 백화점 매장을 183개로 확대하며 매출이 25% 성장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4304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으로 각각 각각 2.7%, 1.2% 성장했다.
6대 카테고리 사업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성장했고 음료 사업 매출은 3161억원으로 4.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28.4% 늘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7분기 연속 성장했으며 수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1분기 말 92.4%에서 14.8%포인트 개선된 77.6%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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