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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된 공모펀드'…5년도 안돼 7조원 증가
'5년 이상된 공모펀드'…5년도 안돼 7조원 증가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5.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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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모펀드의 50.7%, 평균 5년 누적수익률 9.15%

5년 이상 장기간 운영한 공모펀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운용 기간이 5년 이상 된 공모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작년 말 기준 107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00조8970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지 2012년부터 5년도 안돼 7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이 펀드의 비중은 전체 공모펀드의 5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주식형 펀드 중에서 5년 넘은 펀드 비중은 68.1%에 달했다.

또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머니마켓펀드(MMF) 중에서도 5년 넘는 상품이 50.0%를 차지했다.

공모펀드는 특성상 운용 기간이 제한되지 않고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펀드에 가입한 모든 투자자가 한 번에 환매해 해지하지 않는 한 운용 이력은 계속 쌓인다.

운용 기간이 오래된 펀드는 풍부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위험이나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비교적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공격적이거나 새로운 투자보다 경험에 의존한 안정적인 전략을 추구하다가 새로운 시장 흐름을 놓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다.

반면 사모 펀드시장에서 운용 기간이 5년 넘는 펀드의 순자산 비중은 16.4%에 그쳤으며 1년 미만, 1∼3년 미만 사모 펀드의 비중이 각각 26.2%와 38.8%를 차지해 인기를 증명했다.

사모펀드를 합한 5년 넘는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148조7130억원으로 전체의 32.2%를 차지했으며 펀드 수는 2915개로 전체의 21.7%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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