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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제26차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에 참가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3일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에서 열리는 제26차 연차총회에  기재부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수마 차크라바티 EBRD 총재와 이 같은 내용으로 면담할 예정이다.

또 송 차관보는 회원국 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적 포용에 관한 관심 확대, 녹색경제 전환 지원 강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녹색기후기금(GCF) 등 다른 국제기구와의 협업 강화 등을 제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 차관보는 조지아 재무장관을 면담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두 나라 사이 경제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 신탁기금 300만달러 재원 보충 협약 등을 맺을 계획이다.

이번 EBRD 연차총회에는 송 차관보 이외 한국은행 장병화 부총재, 수출입은행 홍영표 수석부행장, 산업은행 이대현 수석부행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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