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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풍산그룹 회장, 미 특사단 합류…기업인 중 유일
류진 풍산그룹 회장, 미 특사단 합류…기업인 중 유일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7.05.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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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고위 인사들과 폭넓은 교류로 글로벌 인맥 형성
▲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기업인 중 유일하게 미국 특사단에 합류해 17일 출국한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59)이 기업인 중 유일하게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5개국 특사단 오찬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대통령 취임 한달여만에 한미 정상회담 개최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17일 정치인 및 외교관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미국에 파견하는데, 이 자리에 기업인으로서는 류 회장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미국 특사단에는 홍석현 미국 특사를 비롯해 류진 풍산그룹 회장, 황희 민주당 의원, 정해문 전 주미국참사관, 박선원 안보상황단 부단장이 동행한다.

기업인으로 류 회장이 미 특사단에 합류한 데 있어 그의 탄탄한 글로벌 인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류 회장은 부친인 고 류찬우 회장과 함께 풍산을 이끌며 방위사업을 해온 인연으로 미국 정치권 고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했다. 해외 정부와 협조가 필요한 사업을 하고있어 각국 정·재계 인사는 물론 군 참모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특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과 같은 미국 공화당 정치인들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997년에는 콜린 파월 전 장관의 자서전 '나의 미국여행(My American Journey)’을 한글로 번역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9년에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 2015년 10월 인천 청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원장을 맡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을 주선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외교가에서는 미국 공화당 내 인맥이 두터운 류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한·미 간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 회장은 재계에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으로 활동하며 매년 열리는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한미우호상을 받기도 했다.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류 회장은 서울대 영문학과와 미국 다트머스대에서 경영대학원(MBA)을 나와 영어와 일어에 두루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미 기간 특사단은 미국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 현안 등에 대해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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