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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대는 인사청문회…靑, 1기 내각 인사 30일 발표
삐걱대는 인사청문회…靑, 1기 내각 인사 30일 발표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7.05.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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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위장전입 문제 최대 쟁점, 2일 김상조 공정위원장도 최대 관심
▲ 지난 29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일 열리는 인사청문회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30일 중으로는 1기 내각의 장차관급 인사를 어느 정도는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진다.

청와대는 당에서 추천한 정치인들을 1기 내각에 상당수 포진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인선작업을 진행해왔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말 인선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당에서 추천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장관급 후보자와 차관급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를 오늘 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발표한 규모보다 클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그간 국정공백 상황 타개를 목적으로 추가인선에 속도를 내 왔다.

문 대통령은 우선 30일 오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2차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로 김부겸(59)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도종환(63) 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각각 민주당 소속의 김현미(55) 의원과 김영춘(55) 의원을 발탁했다.

한편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있는 후보자 중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가운데 가장 먼저 인사청문 절차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서 후보자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도덕성과 자질 검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여야는 30일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국정원장은 국무총리와 달리 국회 인준 표결이 없다. 청문보고서가 행정부로 넘어가게 되면 바로 대통령이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 (왼쪽부터)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상조 공정위원장 각 후보자

반면 최근 국회 인준이 필요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공직 후보자들의 자격 논란을 놓고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야당과의 갈등 상황에서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야당이 5대 비리자 공직 배제 원칙이 훼손된 데 대해 직접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요구에 조목조목 답했다. ‘사과’나 ‘유감’이라는 표현보다는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인선한 후보자들을 밀고 나가겠다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야당과 국민의 양해를 구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인 인선 기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번주에는 각 부처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져 향후 국정운영을 위한 여야간 관계가 중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인사청문 대상자들의 위장전입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다음달 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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