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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지는 美 기준금리 인상…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
굳어지는 美 기준금리 인상…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6.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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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연준 의장 "3%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점진적 인상 적절"
▲ 미국의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6월 중순으로 예정된 미국의 6월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금리인상이 유력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경제가 예상대로 계속 좋아지면 연준의 기준 금리를 장기 중립적 목표인 3%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1일 "금리가 인상될지 불확실하다면 증시에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6월에 100% 오른다고 조사돼 있으므로 금리인상이 우리증시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블룸버그 집계를 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기준금리 인상확률은 100%이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93.5%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통상 한국과 같은 신흥국 시장에 악재로 꼽히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사실상 예견된 만큼 국내 증시에 별다른 충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1일 "6/13~14로 예정된 미국의 6월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금리인상이 유력해지고 있다"며 "31일 선물시장에서는 6월 25bp 금리인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가계부채 문제를 제외하면 미 금리인상이 한국증시에 미치는 단기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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