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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재산은 11억3600만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재산은 11억3600만원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7.06.1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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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5억4000만원의 부채도 있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세청장 후보자로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지명됐다. 한 후보자는 그동안 하마평에 오른 국세청 내부 인사 중 가장 유력한 후보자였다.

▲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한 후보자의 국세청 1급 고위직(고위공무원 가급)으로 공개된 재산은 11억3600만원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보에 공개된 재산등록 내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한 후보자의 총 재산액은 11억3559만9000원이다. 

한 후보자 명의로 등록된 서울 송파구 문정동 84.00㎡ 크기의 아파트가 5억6700만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95.00㎡ 아파트 전세권이 6억원으로 두 건물이 재산의 대부분이었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1억5195만9000원),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1억345만2000원)에 근린생활시설도 보유하고 있었다.

자동차는 한 후보자 이름으로 2004년식 SM520v(363만원) 한 대가 있다.

금융 재산으로는 본인 명의로 시중은행과 보험회사에 4302만3000원을 예치돼 있고 배우자 명의로 1억4732만원이 있다.

건물 임대 채무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5억4000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기도 했다.

국세청 본청장에 지명된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대상자여서 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과 더불어 4대 권력기관장에 포함되는 터라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현재 서울지방국세청장 업무를 보면서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청 집무실에서 청문회 준비 작업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인사혁신처와 일정을 조율하겠지만 군 경력, 학력 등에 대한 서류를 준비해 가능한 한 빨리 국회에 인사 청문 요청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세청 안팎에서는 한 국세청장 후보자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된 사생활 등 높은 윤리의식과 청렴성을 지닌 것은 물론, 명석하고 부드러운 성격에 치밀한 기획력과 꼼꼼한 업무스타일로 존경받는 관리자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세무공무원으로서의 풍부한 현장조사 경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현장중시형·실무형 관리자’로 알려져 있다.

한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가 무난할 것이라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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