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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일자리委 부위원장, 기업들에 고용창출 솔선수범 당부
이용섭 일자리委 부위원장, 기업들에 고용창출 솔선수범 당부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7.07.1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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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5개 기업 CEO 초청 정책간담회서 “하반기 신규채용 늘려달라”
“일자리 창출기업에 각종 인센티브…4차 산업혁명 준비 관련 기업 지원”
▲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일자리 15개 기업'의 대표들과 정책간담회에서 삼성 권오현 부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대기업 등에 하반기에 신규채용을 최대한 늘리는 등 고용창출을 솔선수범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근로자 수가 많은 10대 대기업과 5대 중소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가진 ‘일자리 15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 7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열렸으며 글로벌 경쟁 격화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는 한편, 정부의 일자리 정책방향과 업계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하반기 채용확대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는 국정의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경제의 틀과 체질을 ‘일자리 중심 구조로 재설계’하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조세, 예산, 조달, 포상 등 각종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정책 기조도 일자리와 소득 주도 동반성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주요 정책과 새로운 예산사업은 고용영향평가를 받도록 할 것”이라며 “일자리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혁파를 위해 최소 자율 규제를 원칙을 하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신(新) 산업에 대해서는 금지된 것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러나, 이러한 정부 정책들이 효과를 내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고 민간부문이 적극 동참해주지 않으면 실효성이 반감된다. 특히 앞으로 4년동안 에코붐(91-96년생) 세대들이 고용시장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정부와 민간부문이 합심해 총력 대응하지 않으면 청년실업대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며 기업들의 하반기 신규채용을 최대한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부위원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지금 우리가 직면한 청년 고용절벽, 성장절벽, 인구절벽의 해법”이라며 “정부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람들이 진정한 애국자로 국민들의 존경과 칭송을 받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외에도 이 부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8월 발족해 4차 산업혁명 준비 관련 기업 지원 ▲기초과학‧미래기술 집중 투자 및 초고속 사물인터넷망 구축 ▲IT산업의 우위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이 부위원장을 비롯해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정윤모 중소기업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측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부회장, 한성권 현대자동차 사장,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황장규 KT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대기업 대표로 참석했다.

또한 중소기업 대표로는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 추안구 ㈜오이솔루션 대표이사, 김교형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대표이사, 오덕근 (주)서울에프엔비 대표이사 등이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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