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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감사원 비전과 혁신적 변화 기대"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감사원 비전과 혁신적 변화 기대"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7.07.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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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조직문화 조성과 감사과정 절차적 정당성 확보에 주력"
 

문재인 정부에서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지난 9일 취임한 왕정홍(59) 사무총장이 부임 후 언론사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26일 첫 대면식을 가졌다.

서울의 한 중식당에 마련된 이날 오찬 자리에서 왕 사무총장은 "공보과장과 대변인을 거쳤고, 또 대부분의 공직생활을 감사원 내에서 주로 필드, 야전을 많이 다니며 큰 감사에 많이 참여했다"며, "감사원에서 28년 공직생활을 보냈는데 사무총장 자리는 청춘을 바친 감사원을 위해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숙한 조직문화 조성과 감사과정에서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의 비전과 혁신적 변화를 기대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최근의 몇 가지 중에 서 혁신발전위원회는 시작이 아니라 권력기관 감사 등에 대한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연말까지 좋은 성과를 내놔 감사원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국가의 세입, 세출의 결산검사와 회계를 상시 감시·감독하고,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를 감찰하는 헌법기관으로 대통령 직속의 국가 최고 감사기관으로,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업무를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하는 핵심 요직이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경남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왕 사무총장은 85년에 행정고시(29회)에 합격, 86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89년 감사원으로 전입해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제1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 2014년 5월부터는 감사위원으로 근무했다. 

감사위원과 사무총장 모두 차관급이지만 감사위원을 하다 사무총장에 제청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감사위원이 사무총장에 제청된 것은 2002년 이후 15년 만이다.

왕 사무총장은 감사위원으로 재직할 때까지 풍부한 감사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중립적이고 심도있게 감사결과를 검토ㆍ처리 하는 한편,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최적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날 이 자리에는 왕 사무총장과 함께 신민철 제2사무차장, 이익형 공직감찰본부장, 손창동 기획조정실장, 이경률 감사연구원장, 유희상 산업금융감사국장, 박찬석 재정경제감사국장, 김명운 지방행정감사1국장, 최성호 사회복지감사국장, 전광춘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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