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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2.2%↑…폭염·장마로 채소값 급등
7월 소비자물가 2.2%↑…폭염·장마로 채소값 급등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8.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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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7월 소비자물가동향'…정부, 현장중심 물가관리체계 운영

7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하계(7~9월) 전기요금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0.36%p)와 폭염과 장마 여파로 채소류 가격이 오르면서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가 1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2.86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올랐으며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2% 안팎을 계속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7.6%에서 8.6%로 오름폭이 확대됐으며 전기·수도·가스는 8.0% 오르며 전체 물가를 0.29%포인트 상승시켰다. 다만 전기요금이 전년보다 비싸졌다기보다 지난해 하계(7~9월) 전기료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전기요금 기저효과가 소멸되는 4분기에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예정이다.

전기료가 포함된 생활물가는 3.1% 오르며 2012년 1월(3.1%)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생활물가를 0.65%포인트 끌어올린 전기료 요인을 제거하면 생활물가는 지난 6월 수준(2.3%)과 큰 차이가 없다.

올해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석유류는 미국 원유생산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조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0.5% 오르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향후 소비자물가는 전기요금 기저효과의 소멸과 채소류 수급여건이 개선되는 9월 이후에는 상승세가 둔화될 전망이나 국제유가의 변동이나 여름철 기상재해 등의 불안요인도 상존해 장담할 수 없다.

정부는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범정부적인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하난 한편 품목별 수급, 가격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폭우와 폭염으로 일시적 가격 강세를 보이는 채소류 중심으로 출하조절과 할인행사, 생육관리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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