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및 택배부문이 실적개선을 이끌어"
CJ대한통운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626억원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매출액은 1조70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5949억원)에 비해 12.8%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45억원으로 13.8%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업 및 택배부문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사업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 센추리 로지스틱스, 중국법인 등 해외법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커졌으며 택배사업에서도 매출이 14.1%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2015년과 지난해 각각 인수한 CJ로킨과 센추리 로지스틱스 등의 실적이 반영된 데다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실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일 중국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인 차이냐오와 한중 전자상거래 공급망관리(SCM)라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차이냐오의 물류 파트너가 됐다.
CJ대한통운은 차이냐오의 한국 공식 물류파트너로서 양국간 오가는 전자상거래 상품에 대해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국 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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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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