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北 핵·미사일 리스크에 상승 출발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례적인 대북강경 메시지를 내놓으며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하락했다.
휴가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화염과 분노를 맞닥들이게 될 것’이라고 발언하자 월가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3대지수 일제히 매도우위속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3.08포인트(0.15%) 하락한 22,085.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4%) 낮은 2,47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1포인트(0.21%) 내린 6,370.4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22,179.11과 2,490.87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장 막판까지 강세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0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이 중 9일 동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원 오른 1130.0원으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달러당 1133.50원에 거래됐다. 전날 종가 보다 0.62%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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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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