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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일자리창출 中企에 3조6000억 지원
한국은행, 일자리창출 中企에 3조6000억 지원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8.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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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중기도 대상…연 0.5∼0.75% 의 낮은 금리

한국은행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에 3조60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중개지원대출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국은행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에 연 0.5∼0.75% 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시중은행은 조달금리가 낮은 만큼 심사를 통해 한은이 정한 대출 요건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에게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에서 기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성장·일자리지원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우선 미래형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기업을 대상으로 3조60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연구개발비가 매출액의 5% 이상이면서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중소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또 창업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기존 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이던 기준을 3인 이상으로 완화한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중개지원제도 개편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한국경제 시급한 과제인 일자리 창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히고 "한도 대비 지원 비율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 개편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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