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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활동 동향 "전산업생산 전월대비 1.2% 증가"
7월 산업활동 동향 "전산업생산 전월대비 1.2% 증가"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7.08.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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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대내외 위험요인 관리 및 민생경제 회복 위해 최선"
 

지난달 수출 호조 등으로 전산업생산이 4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다만 소비 증가세가 둔화되고 설비투자는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31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올해 7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를 발표했다.

산업활동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2% 증가했고, 작년 7월보다는 2.2% 증가했다. 이는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각 산업별 생산지수(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를 가중평균하여 작성한 지표(한국은행 GDP와는 작성방식 등에서 차이)에 따른다.

산업부문별로는 광공업 1.9%, 서비스업 0.6%, 건설업 3.6%, 공공행정이 0.3% 증가했다. 이 중 광공업에서 광업(16.8%)이 감소했으나, 제조업(1.9%), 전기·가스·수도사업(4.6%)이 증가하며 전월비 1.9% 증가(전년동월비 0.1%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4%로 전월대비 2.2%p 상승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비 0.8% 증가, 출하는 0.6% 증가했으며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은 118.7%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문·과학·기술(2.6%), 숙박·음식점(0.2%)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도소매(1.0%), 보건·사회복지(1.3%) 등이 늘어 전월대비 0.6% 증가(전년동월대비 2.2%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폭염 및 집중호우 등으로 내구재를 중심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축소됐다.

오락 취미 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2%), 화장품 등 비내구재(0.6%) 판매는 감소했지만, 통신기기 등 내구재(1.5%) 판매가 증가하며 전월대비 0.2% 증가(전년동월대비 3.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도입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조정 받는 모습이다. 기계류(6.1%), 운송장비(2.2%) 투자가 모두 감소해 전월대비 5.1% 감소(전년동월대비 25.0% 증가)했다. 

기계수주는 공공수주(92.1%)는 증가했으나, 민간수주(13.2%)가 감소해 전월대비 8.5% 감소(전년동월대비 40.8% 증가)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은 건축(4.5%)과 토목(1.2%) 공사 실적이 모두 증가해 전월대비 3.6% 증가(전년동월대비 14.1% 증가)했다. 이는 3개월 연속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기 수주 물량의 공사 진척 등으로 반등효과로 보인다.

건설수주(경상)는 전월대비 0.1% 감소(전년동월대비 30.8%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향후 경기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를 놓고 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 4월 전월대비 1.0% 위축된 후 석달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다 넉달만에 반등했다. 

정부는 향후 수출 증가세, 추경 효과 등에 힘입어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나, 통상현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자동차 파업,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리스크 상존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에 대해 "대내외 위험요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및 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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