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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대표기업인 LS니꼬동제련이 파나마 광산사업 지분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LS니꼬동제련은 캐나다 광산 기업인 'FQM(First Quantum Minerals)'과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2009년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캐나다 합작법인 KPMC를 설립한 뒤 보유하고 있던 코브레 파나마 지분 20% 중 10%를 FQM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6억3500만달러(약 7100억원)로 LS니꼬동제련은 이번 매각을 통해 1억3100만달러 가량의 차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S니꼬동제련은 이번 매각대금으로 차입금 상환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LS니꼬동제련은 2000년대 중반 중국 동광석 수요가 급증하며 광석 확보가 어려워지자 안정적으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중남미 광산 개발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지분 매각에도 불구하고 코브레 파나마에서 생산되는 동광석 중 20%를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권리는 계속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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