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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E1, 국제상사 새 주인 등극…물류까지 넘본다
[탐방] E1, 국제상사 새 주인 등극…물류까지 넘본다
  • lmh
  • 승인 2007.02.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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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사 인수작업 참여 E1임원진 대거 포진

오랜 법정분쟁 마무리… 새 경영진 구성·인천 C T 기공식 사업 본격화

실무에는 전문 경영진 영입해 사업확장 ‘박차’
   
 
  ▲ E1은 지난 1일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구자용 E1 사장 등 임직원, SK해운을 비롯한 총 5개 컨소시엄사 및 시공사인 롯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인천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법정분쟁으로 지연됐던 국제상사 인수. 새로운 경영진 구성.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사업 기공식. 지난 2004년 ‘LG Caltax 가스’에서 이름을 바꾼 E1의 2007년 새로운 사업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기존 사업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는 E1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파악해 본다. (편집자 주)

국제상사의 8년간 법정관리가 끝났다. 새 주인은 E1. (주)E1은 지난달 31일 정리법원인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국제상사 종결허가를 얻어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상사에는 (주)E1 대주주가 직접 참여하는 국제상사의 새로운 경영진이 구성됐으며 지난 1일 취임식을 가졌다.

국제상사 인수작업을 진두 지휘했던 (주)E1 구자용 사장이 국제상사 대표이사 부회장이 됐고, 이대훈 전 동국무역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영입돼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아울러 패션 및 브랜드 사업 분야의 금병주 전 LG상사 대표이사가 사외이사를 맡았으며 감사에는 윤승현 전 신흥증권 경영총괄 전무를 영입했다.

(주)E1 대외협력팀 권동철 대리는 이와 관련 “이제부터 국제상사를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레저 및 스포츠 브랜드 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주)E1 측은 이달부터 국제상사의 경영정상화 업무에 돌입한 상태다.

국제상사 남은 과제

국제상사의 법정관리 종결은 지난해 12월 이랜드가 제기했던 항고심에서 부산고등법원의 기각결정이 내려진 후 급물결을 탔다. 한편 이랜드는 대법원에 다시 항고심을 제출했다. 하지만 (주)E1 측은 별로 걱정이 없는 눈치다.

(주)E1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리법원이 법정관리 조기종결을 허가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항고심이 E1의 국제상사 인수에 어떤 영향도 끼칠 수 없다는 법률적인 결론이다”라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법원에서도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E1은 그러나 상장 폐지 관련 증권거래소와의 소송은 예측이 어려운 점이 있어 계속 검토 중에 있다.

지난 2005년 증권거래소가 국제상사의 상장폐지조치를 취했었으며 E1은 이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심을 낸 상태다. 이 때문에 국제상사의 주식거래 재개 여부는 현재 상황에서는 아직 불투명하다.

(주)E1과 국제상사는 이와 관련, “주식거래 재개와 관련된 법적 소송 밀 관련된 제반사항들에 대한 이슈들을 검토한 뒤 추후 공시해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제상사 구주주의 유상감자 청약은 지난 6일로 모두 마감됐다.

인천컨테이너터미널 기공식

지난 1일 인천컨테이너 터미널 기공식이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건설 현장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구자용 E1 사장 등 임직원, SK해운을 비롯한 총 5개 컨소시엄사 및 시공사인 롯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 50%이상의 LPG를 공급하는 기업인 E1이 LPG분배기지로 사용하던 E1의 유휴부지 3만평을 활용해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

설립될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재화중량 3만톤급 다목적 부두시설 1선석과 컨테이너 야적장 및 최신식 하역시설 등의 지상시설로 이루어지게 된다.

E1측에 따르면 이곳에서 처리될 화물은 20피트 컨테이너 30만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E1은 중점사업인 LPG가스 사업에서 벗어나 물류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다.

E1 권동철 대리는 이와 관련, “컨테이너터미널 사업을 기반으로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하려는 인천지역 경제 뿐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사회간접자본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상사 신임 경영진


구자용 대표이사 부회장
▲55년생 ▲서울고 ▲고려대 무역학과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금성사 미주법인 이사 ▲금성사 미주법인 상무 ▲LG전자 본사총괄 태스크 담당 상무 ▲LG칼텍스가스 기획/재경 담당 상무 ▲E1 기획/재경 담당 부사장 ▲E1 대표이사 사장

이대훈 대표이사 사장
▲52년생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美 뉴욕대 경영대학원 수료 ▲반도상사 ▲동국무역 뉴욕 현지법인 차장 ▲동국합섬(주) 경영기획실 이사 ▲동국합섬(주) 영업본부 전무 ▲동국무역 영업본부 부사장

금병주 사외이사
▲46년생 ▲대륜고 ▲고려대 법학과 ▲LG화학 ▲LG상사 화공사업부장 ▲LG상사 일본지역장 ▲LG상사 패션부문장 ▲LG상사 에너지&물자 부문장 ▲LG상사 대표이사 사장

윤승현 감사
▲51년생 ▲경북고 ▲영남대 경제학과 ▲영남대 대학원 경제학과 ▲국제경제연구원 연구원 ▲LG그룹 기획조정실 ▲LG투자증권 이사 ▲LG투자증권 상무이사 ▲신흥증권 전무이사 ▲신흥증권 고문

김형래 이사
▲56년생 ▲홍익대 무역학과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 수료 ▲국제상사 ▲국제상사 전략경영팀 담당 이사보 ▲국제상사 경영지원실장(이사) ▲국제상사 경영기획담당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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