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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중계] 세무사회장 선거 첫 격전지 대전
[현지중계] 세무사회장 선거 첫 격전지 대전
  • lmh
  • 승인 2007.02.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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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들, 초반 기선제압 '총력전'

투표함은 서울 본회로 이송… 28일 개표

대전회원, 공약 실현성 따지며 후보 저울질

공약 실천능력 있는 후보 뽑자 분위기


   
 
 
제25대 한국세무사회장을 선출하는 투표행사가 21일 대전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대전소재 우송정보대학 대강당에서 대전지방세무사회 소속 회원 보수교육을 겸해 개최된 투표행사장에는 340여명 회원(전체회원 382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각 후보들은 투표 전날부터 일찌감치 이 지역에 내려와 회원 사무실을 개별적으로 방문, 표 밭을 다지는 등 첫 기선잡기에 총력을 보여 한밭을 뜨겁게 달궜다.

회원들은 이날 정구정, 조용근, 정은선(기호순)씨 등 각 후보의 공약사항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실현가능성 있는 공약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박수로 지지 의사를 나타내 사적
인 친소관계 보다는 후보의 됨됨이를 검증하려는 성숙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투표장에 운집한 회원들은 후보의 공약이 대체로 내용이 훌륭하지만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를 뽑자는 분위기가 역력해 회장감 인선에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추천에 따라 첫 등단한 정은선 후보는 각종 법률에 따라 사업자의 자격심사기준으로 제출하는 회계검정ㆍ경영진단 등 업무를 세무사가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국세청 업무의 아웃소싱 방안을 연구하고 세무사의 정부 업무 대행에 대한 보상제를 실시하는 한편 세무사회의 조직을 전면 개편해 분업체계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밖에도 지방회의 독립법인화 추진 및 사무소 직원에 대한 인력수급의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나섰다.

반면 두 번째로 등단한 정구정 후보는 직원에 대한 세무사회 등록 의무화와 함께 경력인증제를 시행, 경력부풀리기 등의 폐해를 방지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EITC도입에 따른 저소득자 소득신고업무 등을 세무사가 대행하고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회장재임시 도입을 시도했던 동영상교육을 직무에 필요한 모든 교육과목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세 번째로 등단한 조용근 후보는 세무사회 산하에 독자적인 전산법인을 설립, 자체 세무회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회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또 기장대리나 세무조력과 관련, 회원들 간에 일어나는 덤핑 문제 등 업무 분쟁을 조정해 주기 위한『분쟁조정위원회』를 실질적으로 보완·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밖에도 ▲제한적으로 열거된 세무사법 개정과 ▲비상장주식평가 등 각종 평가에 세무사가 포함되도록 관련 법령 등 개정 ▲고시출신 세무사들의 원활한 취업을 도와주기 위한 세무법인 대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한편 투표행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투표함은 철저한 보안속에 봉인되어 한국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들에 의해 서울 본회로 이송됐으며 오는 2월 28일 서울지방회 투표완료와 동시에 일괄 개표, 당락을 가리게 된다.

앞으로 지역순회 투표일정은 22일 목요일 광주, 23일 금요일 대구, 26일 월요일 부산, 27일 화요일 중부, 28일 수요일 서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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