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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세무서답게 이색적 ‘기념행사’ 돋보여
1번지 세무서답게 이색적 ‘기념행사’ 돋보여
  • lmh
  • 승인 2007.03.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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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뽀] 종로세무서 납세자의 날 행사 현장

홍일점 박경실 명예서장. '천의 얼굴' 김갑수 연예인 민원실장 표창장 수여
   
 
 
종로세무서( 서장 송찬수)는 8일 제4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1번지세무서답게 다채롭고 이색적으로 치렀다.

1일 명예세무서장은 (주)다이렉트코리아 박경실 대표를,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엔 인기 연예인 김 갑수 씨를 위촉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실 대표는 서울시내 24개 세무서 1일 명예서장 중 홍일점인데다 서울 강남역 앞 파고다어학원을 경영 하는 등 사설학원가에서는 여걸로 꼽히고 있다.

박 명예서장은 “종로구 관내의 다이렉트코리아는 파고다아카데미의 계열사로 비즈니스맨을 위해 설립된 1대1 어학원”이며“ 현재는 연간 외형 60억에 불과하지만 글로벌시대 영어회화가 필수화되면서 연수생과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귀띔해준다.

1일 명예서장 위촉을 받은 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세무행정 개혁에 공이 큰 분은 일선세무서 공무원 여러분입니다. 항상 납세자를 대할 때 ‘역지사지’로 따뜻한 세정을 펼치고 있는 종로세무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연극, 영화,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로 알려진 김갑수 씨는 “자신도 세금을 많이 내고 있는 편이지만 한번도 애국자라는 생각을 못해 봤는데 행사장에 나와 애국가도 부르고 국기에 대한 경례도 올려 애국자가 된 기분”이라며 “국가 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세무공무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많은 세금을 내어 진짜 애국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로는 문화1번지로 대학시절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며, 연기자로써의 젊은 열정을 불태운 곳으로 연극은 나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연극의 고향 대학로에 지난해 100석 규모의 소규모 소극장을 마련한 계기로 종로세무서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말하자 기념식장은 웃음바다.

이날 송 찬수 세무서장은 관내 모범납세자 14명을 격려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제41회 납세자의 날 모범 납세자 표창자
△ 태평직물 김자장 사장(재경부장관)△ 동진한의원 손승현 원장(〃) △동양메이저(주) 노영인 대표(〃)△ 신정인당 정재원 사장(국세청장)△ 최신물산 김기명 대표(〃) △(주)신화사 유경석 대표(〃) △우리에스비자산관리 주지연(〃) △북촌칼국수 황의원 사장(지방청장)△(주)포커스투어즈코 김영규 대표(〃)△SC제일은행 낙원지점 이종섭 지점장(국세청장)△삼화공영 윤임원 사장(세무서장)△두원인데코 김공남 사장(〃)△창명해운(주) 이경재 대표(〃)△정도진세무사사무소 정도진 (〃)

▲모범공무원 표창자 6명 (박경실 명예서장 전수)
△세원1과 박해련(재경부장관)△세원3과 김대현(국세청장) △세원4과 최영은(〃)△총무과 이정혁(지방청장)△세원2과 최남섭(〃)△조사과 장 민 (〃)

▲모범공무원 표창자 6명(김갑수 명예민원봉사실장 전수) △세원2과 이지영 (세무서장)△세원3과 김세민 (〃)△세원3과 이은정(〃)△세원4과 원종대(〃)△조사과 박광준(〃) △조사과 윤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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