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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JTI코리아 문제 없어"
국방부 "JTI코리아 문제 없어"
  • 강경식 기자
  • 승인 2017.09.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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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관리하고 있어
타 업체와 OEM 계약, 국내 생산품만 납품
 

최근 불거진 JTI코리아의 군납 규정 준수여부에 대해 국방부가 "문제 없다"며 JTI코리아의 손을 들어줬다. 

13일 한 매체는 JTI코리아가 국내 생산을 중단했음에도 군납 계약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군납 사업자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계약 위반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의하면 'JTI코리아는 5월 KT&G와의 위탁 생산 계약 종료에 따라 국내 생산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군납 계약이 연장됐다'며 '이는 군납 사업자 선정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필립모리스와 함께 군납에 선정된 JTI코리아는 올해 한 차례 계약을 연장해 내년 4월까지 납품이 보장된 상황이다. 

문제는 현재 국군복지단의 군수물품 납품 사업자 선정 기준이 '국내 생산 및 판매 업체'로 한정돼 있어 국내서 생산한 제품 외의 것은 군납할 수 없으며, 국내 생산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

실제로 JTI코리아는 지난 5월 KT&G와의 OEM(위탁생산)계약이 종료됐다. 군납 계약은 남아있었지만 국내 생산이 종료돼 납품에 문제가 생길 것 이라는 우려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이로 인해 담배업계에는 'JTI코리아가 군납을 포기하고 국내 물량을 전량 필리핀 공장에서 수입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예측도 나왔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국군복지단이 "JTI코리아의 군납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논란은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JTI코리아와 KT&G와의 위탁 생산 계약 종료에 따른 사실관계 파악 결과 JTI코리아의 국내생산 완전 중단은 아니었다"며 "JTI코리아는 타사와 계약을 통해 국내 생산을 재개했고, 군 내에는 국내 생산 제품만 납품해 왔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정된 군납 업체는 계약 기간 동안에도 다양한 검증 절차가 진행된다. 여기에는 생산지 변경 등 정보 변경의 신고와 실사도 포함돼 있다"며 "현재까지 납품된 JTI코리아의 군납 제품은 전량 국내 생산이 맞다"고 못 박았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타사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어 정상적인 국내 생산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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